석굴암 1/5 모형은 8세기 중엽 당시 신라재상 김대성에 의해 창건된 석굴암이 세상에 알려진것은 1907년 일본인 우체부...
분황사석탑 돌사자상 복원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구황동 분황사석탑(사적 제30호) 석사자상에 대한 수리 복원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경연고고(慶硏考古) 제12호에 공개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2005년 봄 분황사로부터 석사자의 흉한 외관 모습에 대한 개선 건의를 적극 받아들여 돌사자상의 원형복원을 검토하게 됐다.

이후 2006년 4월 문화재위원회의 심의와 수차례에 걸친 관계전문가의 자문회의를 거쳐, 2006년 12월 석탑 기단부 북서 모서리에 자리한 돌사자를 거의 원형대로 복원하기에 이르렀다. 돌사자에 대한 복원과정은 먼저 외관상 가장 비슷한 동남편 사자의 다리를 모델로 실측도와 3D스캔 도상을 얻은 후, 이를 근거로 유토를 사용한 가형상을 제작했다.

또한 수지의석(樹脂擬石)과 동일석재를 응용해 직접 돌에 조각을 하는 방법으로 돌사자의 결실된 부분의 모형을 완성했으며 완성된 부분은 에폭시 수지(Ar aldite AW106 Hardener 953)를 원래의 문화재와 단단히 접착시키고 경화가 되면 비슷한 질감이 나도록 도드락다듬 기법을 이용했다.

이후 복원부분에 대한 고색 처리를 하여 분황사 돌사자 고유의 색과 전반적인 조화가 이루어지도록 했는데 여기에 사용된 채료는 천연안료를 사용했다. 분황사석탑의 돌사자는 원래 기단 위에 6구가 있었으나 이중 규모가 작은 2구는 일제강점기에 경주박물관으로 이전됐다.

현재는 4구의 돌사자가 기단부 모서리에 각각 배치돼 남아 있는 상태고 사자상은 높이 117.5㎝이며 재질은 화강암에 원각좌상(圓脚坐像) 형식을 하고 있다. 신라지역에서 원각으로 석사자가 조형된 유적은 성덕왕릉(聖德王陵), 괘릉(掛陵), 헌덕왕릉(憲德王陵), 흥덕왕릉(興德王陵) 등의 고분과 불국사 다보탑(多寶塔),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四獅子石塔) 등에서 볼 수 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복원된 분황사 돌사자상의 사후관리에도 정성을 들여 항시적인 보존적 관찰을 실시할 계획이며, 또한 기단부 남동 모서리에 위치한 석사자의 결실된 부분도 관련기관과 협의해 빠른 시일내로 원형ㆍ복원되도록 추진, 경주 분황사를 찾는 국민들에게 신라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출처 - 경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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