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안압지 주말공연 '확 달라진다'  
경주의 토요일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은 안압지 야간상설공연이 올해 확 달라진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2004년부터 시작된 안압지 공연은 지난해까지 국악 등 전통 공연과 클래식 공연 등이 주류를 이뤘으나 올해는 전통 공연이 대폭 줄어들고 개그 프로그램, 대형 콘서트 등이 추가돼 현대 공연의 비중이 80%까지 높아진다.

지난달 21일 개막공연에 이어 5일 두번째로 열리는 안압지 공연에는 인기 개그듀오 '컬투'가 출연한다. 또 이달 중순에는 독일 함부르크합창단, B-Boy와 개량 가야금 연주단이 합동공연을 펼치는 국와과 클래식, B-boy의 만남도 선보인다.

여름에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성악가와 대중 가수, 국악인이 함께 출연하는 Big3 콘서트도 계획돼 있으며 9월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 기간에는 행사 주제에 맞는 교성곡 '천년의 약속'이 공연된다.

공연 횟수도 지난해에 비해 7회 늘어난 28회 열릴 예정이며 예산은 작년보다 2억원이 많은 5억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관람객도 지난해 8만명보다 2만명이 많은 10만명이 안압지 상설공연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안압지 상설공연은 총 18개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해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안압지의 야간 조명 아래서 펼쳐진다. 경주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03년 안압지 곳곳에 야관 경관등 400여개를 설치하고 이듬해부터 안압지 상설공연을 시작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3년동안 행사를 한 결과 국악 등 전통 공연보다 대중음악 등 현대적인 공연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올해는 현대 공연을 대폭 늘렸다"면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만든 공연인 만큼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행사 위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출처 - 경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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