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명활산성 복원 추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경주역사지구 '명활산성'이 오는 2016년까지 10년간 사업비 400억원이 투입되어 보문단지와 연계한 탐방코스로 개발된다. 경주시는 22일 오후 2시 영상회의실에서 문화재 위원과 전문위원, 시 관계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활산성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보고회 및 자문회의를 가졌다.

이날 자문위원회에서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경주역사지구 명활산성 정비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경주시는 오는 2016년까지 10년간 사업비 400억원을 투자해 천군동 산334번지 일원에 소재한 명활산성을 년차적으로 정비해 보문단지와 연계한 탐방코스 개발로 문화재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뜻을 모았다.

이번 명활산성 복원은 천년수도 방어선을 재현하고 세계에 신라문화의 우수성을 선양하고자 추진하는 이 사업으로 명활산성 9.5km중 사업비 305억원을 들여 석성 4.5km를 복원 정비하고 26만7천300㎡의 사유지 매입 및 발굴사업에 95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용역기관인 한국전통문화학교에 의뢰해 명활산성 정비 기본계획을 이 달 말까지 수립키로 하고 내년도에 사업비 3억원을 들여 명활산성 일대 수목제거 사업과 문화제 발굴 및 실시 설계에 들어갈 방침이다.

한편 명활산성은 2000년 12월 2일 남산지구, 월성지구, 대릉원지구, 황룡사 지구와 함께 경주역사유적지구로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사적 제47호로 경주의 동쪽 명활산 꼭대기에 쌓은 신라 산성으로 성을 쌓은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삼국사기'에 신라 실성왕 4년(405)에 왜구가 명활성을 공격했다는 기록으로 보아 그 이전에 만들어진 토성이다.

:: 출처 - 경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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