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굴암 1/5 모형은 8세기 중엽 당시 신라재상 김대성에 의해 창건된 석굴암이 세상에 알려진것은 1907년 일본인 우체부...
고신라 화살통 유물에 “비단벌레 날다”  
오색영롱한 빛깔을 내는 비단벌레 날개 장식을 장착한 또 다른 고신라(古新羅) 시대 유물이 확인됐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김성구)은 내년 초 발간 예정인 경주 계림로 고분군 발굴보고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6세기 초반 무렵에 축조되었다고 생각되는 적석목곽분인 14호분 출토품 중 화살통 장식품에서 비단벌레 날개 흔적들을 찾아냈다고 12일 말했다.

비단벌레 장식품은 한반도에서는 신라 적석목곽분 출토 유물에서만 집중적으로 확인되며, 이를 대표하는 유물로는 금관총 출토 말등자(발걸이)와 황남대총 남분 출토 안교(鞍橋· 말안장)·허리띠가 있다. 하지만 화살통 장식품에서 비단벌레 날개 장식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이 화살통 장식품은 1973년 계림로 고분군 조사 과정에서 수습된 유물 중 하나로서 현재 남아있는 실물 기준으로 크기는 길이 11㎝, 너비 2.5㎝ 가량이다. 이 부품은 목에 걸어 가슴 앞쪽에 매는 전체 화살통 중에서도 멜빵 겉을 장식하는 데 사용됐다고 추정되고 있다.

전체가 청동제인 이 장식품은 ‘ㄱ’자 모양으로 굽은 얇은 판형으로, 일정한 간격을 따라 하트형 구멍을 뚫었다. 비단벌레 날개는 이 하트형 구멍을 가리는 방식으로 장식품 안쪽에다 덧댄 것으로 드러났다. 장식품 겉면에는 마름모꼴 금 알갱이를 두 줄로 박아 놓았다.

:: 출처 - 경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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